시칠리아 요트 고장 해프닝
구조선 갈아타고 무사 귀환…
‘대부’ 촬영지 사보카까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외국에서 여행 중 아찔했던 사고 소식을 전해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윤영미는 개인 SNS를 통해 시칠리아 타오르미나 일대 여행기를 전하며 예상치 못한 해상 사고를 떠올렸다. 그는 “6월 16일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사보카. 타오르미나 낙소스 바다에서 요트를 즐기는 낭만을 누리다. 바다 한가운데 정박해 수영을 즐기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배가 돌아가다 고장 나 다른 배에게 SOS”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영미가 탑승한 요트가 운항 중 멈춰 선 뒤 다른 선박에 구조 요청을 해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를 위해 먼저 도착한 소형 선박이 밧줄로 요트를 견인했고 약 1시간 뒤 또 다른 구조선이 현장에 도착했다. 윤영미 일행은 구조선으로 옮겨 탄 뒤 선착장까지 무사히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른 작은 배가 도착해 밧줄로 우리 배를 끌고 한 시간을 운항해 또 다른 배가 구조하러 오고 그 배에 옮겨 타 우여곡절 끝에 선착장까지 무사히 도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밧줄로 우리 배가 기우뚱기우뚱 끌려가는데 겁이 나 심장이 벌렁벌렁. 시칠리아에서 잊지 못할 해프닝이었다”며 긴박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무사히 도착한 윤영미는 영화 ‘대부’ 촬영지로 알려진 사보카 마을도 찾았다. 언덕 위 교회와 광장, 영화 속에 등장했던 바 등을 둘러봤으며 마을 곳곳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관련 조형물과 기념품이 마련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바 비텔리’를 방문한 소감도 공개했다. 건물을 뒤덮은 초록 넝쿨과 고풍스러운 외관은 인상적이었지만 상업적인 운영 방식과 높은 가격, 불친절한 응대에는 아쉬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저녁에는 타오르미나의 피자 전문점 ‘라 타나 델 오르소’를 찾았다. 해당 식당은 셰프 우정욱이 자신의 인생 피자집으로 언급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윤영미 역시 직접 맛본 뒤 그 평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1991년부터 2010년까지 SB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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