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잠실 봉쇄 시위’ 관련 수사 요청
“타인의 권리침해가 없도록 자제”
“엄중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열린 ‘잠실 봉쇄 시위’를 두고 경찰에 엄중 수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대는 의사 표현을 넘어 타인의 권리침해가 없도록 자제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위대의 민간인 출입제한 행패 등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에 대해 행위자는 물론 공모자에 대해 엄중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위대의 봉쇄로 체육단체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마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함께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대한핸드볼협회와 대한펜싱협회, 대한수중핀수영협회 등 서울 잠실 핸드볼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9개 체육단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일터를 돌려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에서도 시위대를 향해 비판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시위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향한 일부 시위대의 모욕과 조롱이 도를 넘어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을 ‘가짜 경찰’로 몰거나 욕설을 하고 심지어 감금·폭행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라며 “도저히 납득할 수도 없고 용납하기도 어려운 일들이 백주 대낮에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관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며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안전·인권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에 대한 폭력행위는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민주주의 공론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토론은 마땅히 보장돼야 하지만 선을 넘는 행위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라며 “현장 경찰관과 주변 시민들에 대한 비상식적인 폭력행위가 더는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의 질서 유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정부가) 잠실 시위 현장을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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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조사도 엄중이 하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