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오세훈-한동훈 통화 내용 의문
“오 시장 유죄면 한동훈 복당 힘들어”
선거 이후 통화에서 복당 문제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통화 내용에 대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의문을 제기했다. 명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오세훈-한동훈 통화. 오세훈(이) ‘복당 서두르지 말아야’… (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이 대세론을 앞세워 당을 장악하고 나서 한동훈 그때 들어와라고. 나는 왜 그렇게 들리지?’”라고 적었다. 이어 “오세훈 유죄 선고되면 한동훈 복당 더 힘들어진다“라고 덧붙이며 향후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조선일보는 오 시장은 한 의원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오 시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이후 한 의원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며 ‘복당 문제는 서두르지 말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정치 선배로서 진심 어린 당부이기도 했다. 그래야 한 의원에게도 길이 열리고 당도 쇄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 역시 ‘제 생각 역시 정확히 일치한다’라면서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지난 12일 MBN ‘프레스룸 LIVE’에 출연해 오 시장과의 통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 “보수정치가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는 식의 공감을 했다”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5선에 성공했다. 한 의원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 4월 22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열렸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고 관련 비용 약 3300만 원을 후원자 김 씨가 대신 지급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오 시장은 “당선 후 첫 공판인데 한 말씀 해달라”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명태균·강혜경 일당이 제공한 여론조사가 모두 표본 수가 부풀려진 허위의 가짜였다는 점이 밝혀졌다”라며 “수사기관은 명태균 일당을 사기 혐의로 조속히 수사해 기소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 뒤 결심공판을 거쳐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댓글3
문순호
야당건 수사다 하면서 이재명대통령건은왜 그럼 남들것도 잡범들것도 모조리 다해서 나라꼴 좋겠다
짱구
표본이 부풀려졌던 축소됐건, 여하튼 오세훈의 그 해명이 명태균의 여론조사와 "부풀려진 표본으로 한 여론조사"에 오세훈 자신이관련돼 있음을 확인한 주장으로 보인다. 이 점을 재판부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표본이 부풀려졌던 축소됐건, 여하튼 오세훈의 그 해명이 명태균 일당의 여론조사와 "부풀려진 표본으로 한 여론조사"에 오세훈이 자기 스스로 관련돼 있음을 확인한 주장으로 보인다. 이 점을 재판부는 간과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