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故 전유성 향한 여전한 그리움
“힘들 때마다 생각 마인드를 바꿔주셨죠”
“솔직히 아직도 애도 중이에요”

개그우먼 김신영이 故 전유성을 향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신영이 폭로하는 꼰대 개그맨 선배 김영철의 잡도리 썰 (황당주의 신영이 대박 귀여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철과 김신영은 생전 전유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신영은 대학 시절부터 전유성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영철이 “교수님 생각 많이 나지”라며 묻자 김신영은 “솔직히 아직도 애도 중이에요”라고 답하며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힘들 때마다 그냥 딱 생각 마인드를 좀 바꿔주셨죠. 교수님 나 한물갔대요라고 하니까 보물 된다고 하셨다. 한물갈 거 두물 갈 거 보물 된다고”라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았던 순간에도 전유성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왜 자꾸 배신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 마음이 아닌데 이 사람들이 날 그 마음으로 보는 게 나는 너무 속상하다고 하니까. 악의가 없는 건 아기밖에 없다고 했다. 네가 아플 수도 있다. 그런 걸 다 지켜보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고 전유성을 추억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내려갔다”라며 “그날 뵌 교수님은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 나흘 동안 2시간밖에 못 잔 것 같다. 제자 4명이 함께 몸을 주물러드리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회상했다. 무뚝뚝했던 두 사람은 마지막 시간만큼은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신영은 “교수님도 저도 무뚝뚝한 성격이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은 ‘교수님 사랑해요’, ‘인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말을 매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은 저를 처음으로 ‘잘한다’라고 칭찬해 준 어른”이라며 “개그맨 시험 볼 때도 따라오셨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에게 전유성은 단순한 선배가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잡아준 스승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셈이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해 9월 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되며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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