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암 투병 당시 심경 전해
“속상하다. 눈 때문에 많이 좌절했다”
폐 절제 수술 후 찾아온 합병증과 우울증

배우 이혜영이 폐암 수술 후 합병증으로 추가적인 질병을 앓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암 투병 6년 차, 5번째 추적검사를 앞둔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혜영은 암 투병 중 촬영했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옆구리로 폐를 절제해서 꺼냈기 때문에 옆구리에 상처가 많다”라며 몸 곳곳에 남아 있는 수술 흔적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이어 “이곳에서 유착이 돼서 계속 아팠는데 타고 올라가서 머리까지 아프다. 갑자기 증상이 눈으로 오더라. 눈이 안 예쁘면 속상하다. 저는 눈 때문에 많이 좌절했다”라고 털어놓으며 퉁퉁 부은 눈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암을 발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혜영은 “어렸을 때부터 폐 기흉이 있었다. 1.5cm 정도. 어렸을 때 생긴 기흉을 계속 추적 관찰했는데 2.몇 cm가 돼서 갔더니 암이라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폐를 절제해버리는 수술을 하자고 하셨다. 그때 생명은 구했지만 갈비뼈 사이를 잘라서 폐를 다 꺼내는 과정이 저한테 무리였던 것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아픔을 참느라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가 같이 왔다“라고 밝혀 수술 이후 찾아온 합병증까지 고백했다.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그는 외모 변화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이혜영은 “어색하다. 옛날 눈이랑 지금 느낌이 달라서 그리는 것도 달라져서 약간 어색하다”라며 “‘돌싱글즈’ 할 때 ‘눈이 왜 이렇게 부었어? 쌍꺼풀 수술 했나?’, ‘왜 이렇게 아파 보여?’ 이런 얘기 많이 들었다. 다 오해다. 그런 오해를 평생 견디면서 살았기 때문에 그건 그렇게 안 무서운데 몸이 아픈 게 제일 무섭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이 “그러고 나서는 아프기도 해서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못 찍었겠다”라며 말하자 그는 “관심도 없었다. 그때는 ‘어떻게 하면 안 아플까? 나는 왜 아플까?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하는 우울증이 왔다. 인터넷에서 날 아예 찾아보지도 않았다“라고 답하며 당시의 힘겨웠던 심정을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