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실시간 댓글 도배…
“왜 지금은 조용하냐”
명확한 견해 제시 요구

방송인 박명수에게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박명수는 자신의 SNS에 “르세라핌과 콜라보”라는 글과 함께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 댓글창에는 최근 지방선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박명수의 견해를 묻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명수님 왜 지금은 이렇게 조용하게 계신가요”, “목소리 좀 내보세요”, “지금 사태에 대해 소신있게 발언해주세요”, “좌우 안가리고 일침 놓는 연예인인줄 알았는데”, “이럴때는 입 닫고 있네”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박명수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 같은 댓글 폭주 현상은 민감한 사회 현안이나 시사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소신 발언을 해왔던 박명수의 이미지와 직결된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라디오와 예능에서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온 만큼 일부 누리꾼들이 대형 이슈로 떠오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도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달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 도중 선거를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을 진행한 바 있다. 방송 당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었기에 라디오 방송을 빌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당시 오프닝에서 그는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꼴 났는지 아시지 않나. 작살난다”라며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더 지금 잘살 수 있도록 정말 똑 부러진 분 뽑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이재명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과 관련해 “인구도 없는데 이것(노동시간)까지 줄이면 어떡하냐”라며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면 된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호통 개그’와 ‘거성’, ‘2인자’ 등의 별명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30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있다.
가수로서도 ‘바다의 왕자’, ‘냉면’, ‘바보에게… 바보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연예계 대표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위대한 가이드’와 ‘놀면 뭐하니?’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전히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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