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god 데뷔 초 숙소 생활 회상
“건물 지하에서 멤버들과 함께 살았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청춘의 기억

그룹 god 박준형이 데뷔 초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한 추억담을 전했다. 지난 4일 전파를 탄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외국인 자취생들이 출연해 각자의 한국 생활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본 출신 방송인 타쿠야는 유학생 시절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돈이 없어서 김치와 밥만 먹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일본에서는 연말에 장수를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로 ‘해넘이 소바’를 먹는다”라며 “한국어도 잘 못하던 시절 고시원 공용 주방에서 짜장라면을 먹으며 소바를 대신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박준형 역시 자연스럽게 자신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우리 숙소 이야기를 해보겠다”라며 운을 뗐다. 박준형은 “매니저 형 어머님이 운영하시던 식당 건물 지하에서 멤버들과 함께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지하라서 창문 밖으로 사람 얼굴은 안 보이고 발만 보였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부처님 오신 날 절에 가면 국수를 나눠주셨다”라며 “동생들이랑 같이 줄 서서 국수를 먹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박준형은 “나는 크리스천인데도 밥 주는 데는 다 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꿈을 키워가던 시간은 지금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그는 “그때는 힘들었지만 행복했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추억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그룹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성공 뒤에 숨은 노력과 고생이 느껴진다”, “박준형 입담은 여전히 재밌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다는 말이 뭉클하다”, “god 멤버들의 우정이 오래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준형은 지난 1999년 그룹 god 멤버로 데뷔해 ‘어머님께’, ‘거짓말’, ‘애수’, ‘길’, ‘촛불하나’, ‘하늘색 풍선’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2015년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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