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번 사태에 매우 큰 유감…
철저한 진상 규명 지시
책임자 엄중 문책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4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이라며 사건 규명을 위한 고강도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지시했다.
또한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라며 “당선된 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된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도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책무가 있다”라며 “그런데 아쉽게도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 용지 부족으로 주민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선거 이후 당부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라며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국민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 역시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라며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그리고 광진구 등 최소 14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바닥나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하거나 투표 시간이 밤 늦게까지 연장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즉각 개표 중단과 재선거 실시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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