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루머 유포 피의자에 포함
최동석 측 “연락받은 것 없어”
지난 1월 상간 소송 기각… 항소 중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법정 공방을 이어온 가운데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경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최동석을 상대로 박지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지윤 측은 지난 2025년 온라인 악성 게시물과 루머 등을 유포한 혐의로 익명의 게시물 작성자 다수를 고소했고 신원이 특정된 피의자 가운데 최동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경찰서 측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동석 측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식적인 연락은 받은 것이 없으며 참고인 조사로 연락을 받았다”라며 오히려 “박지윤의 지인이 최동석에 대한 명예훼손 글을 게재해 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다“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4년간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3년 10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해당 과정에서 양측은 각각 2024년 7월과 9월 상간 맞소송을 제기하며 서로 “부정행위는 없었다”라고 주장해왔다.

박지윤은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하고 억울해도 대응 한번 하지 못했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라며 “내가 오랜 남사친인 A씨와 미국 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친구와 나는 그런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너무 잘 알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최동석은 “제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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