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몸담은 MBN 퇴사
누리꾼들 아쉬움·응원 뒤섞여
지난 2월 하차 이후 행보

‘앵그리 앵커’로 유명한 김명준 앵커가 MBN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명준은 27일 개인 SNS에 “앵그리 앵커에게 보내준 사랑, 새로운 도전으로 보답해 보겠다. 응원해 주실 거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각 사진마다 “18년간 몸담았던 MBN을 떠납니다“, “프리랜서의 길 새로운 도전”, “걱정 반 설렘 반”, “그래도 용기 내 봅니다”, “앵그리 앵커 응원해 주실 거죠”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명.준. 그 이름 하나 믿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우리 앵그리 앵커님 없는 뉴파 재미 없어져서 안 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 텐데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앞으로 더더더 승승장구하실 거다”, “이제 예능계는 초긴장 상태”, “아 앵커님 없는 뉴파 넘 싫었어요”, “18년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프리랜서의 길도 응원합니다”, 중심 흐트러지지 마시고요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MBN은 지난 2월 3일 외주업체 직원을 상대로 수차례 성추행을 벌인 혐의를 받는 기자 출신 간부 A씨를 해고한 바 있다. 같은달 10일 MBN은 “최근 보도된 불미스러운 사건의 당사자는 아니나 관련 부서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 진행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김명준 앵커의 거취를 밝혔다.
당시 ‘뉴스파이터’ 측은 지난주 김 앵커의 휴가로 임시 진행자 체제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명에서 ‘김명준’의 이름이 빠진 사실이 드러나자 MBN 게시판에는 “왜 일주일이 넘도록 안 나오는 거냐”, “프로그램 제목에서 왜 김명준 이름이 빠졌냐” 등 문의 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현재 ‘뉴스파이터’는 정태웅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1974년생으로 올해 51세인 김명준 앵커는 2000년 세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 MBN에서 근무했다. 이후 ‘뉴스와이드’, ‘아침 & 매일경제’ 등을 진행해 온 그는 2014년부터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 앵커는 “사람입니까, 사람이에요”, “대~박 사건” 등 특유의 날카로운 발언과 직설적인 화법, 화를 내는 듯한 모습으로 이른바 ‘앵그리 앵커‘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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