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출산 선택 이유
두려움→철학 맞는 의료진 선택
결혼·임신 이어 득남까지

배우 최유화가 출산 후 약 2주 만에 자연주의 출산 경험을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최유화는 개인 SNS를 통해 ‘나의 자연주의 출산 이야기 1편’이라는 글을 올리고 출산을 준비하게 된 과정과 생각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달 9일 첫 아이를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게시글에서 최유화는 척추 측만증으로 인해 출산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밝혔다. “임신 전에는 무통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임신 후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서 내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허리 상태를 고려해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덧붙였다.

이후 자연주의 출산을 다루는 영상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해당 분야를 실천하는 의료진의 철학에 공감해 집과 거리가 있음에도 임신 9주 차에 직접 병원을 찾았고 “그 선택이 출산 경험을 완전히 바꿨다”라고 회상했다.
출산을 준비하며 중요하게 여긴 기준도 달라졌다고 했다. “이전에는 규모가 큰 병원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임신을 겪으면서 거리보다 의료진과의 신뢰, 그리고 간호사들의 따뜻한 분위기가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출산이라 더욱 신중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병원에서 추천받은 책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꿔갔다고 밝혔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얼마나 아플까’가 아니라 ‘아파도 이완하자’는 방향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생리통이 심해 진통제에 의존하던 자신이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의료진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출산은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해내는 과정이라는 말을 듣고 스스로를 믿게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유화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결혼한 사실과 함께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당시 “올해 초 결혼식을 올렸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근황을 알렸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뒤 소식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유화는 2010년 KBS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반’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달이 뜨는 강’, ‘국민사형투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다양한 작품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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