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서 만난 전 남편
한국어 실수로 유명세 얻어
16년 만에 이혼 “힘들었다”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후 홀로 감당해야 했던 고된 삶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이혼의 아픔 딛고 재혼 성공한 이다도시 ‘복 들어오는 재혼집’ 최초공개 (K-풍수지리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프랑스 여행을 앞둔 장영란이 이다도시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다도시는 과거 연세대학교 시간강사로 일하던 중 1992년 EBS 프랑스어 방송에 섭외돼 우연히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연세대에서) 일하면서 애들 아빠(전 남편)도 만나게 됐다.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만나다 친구 이상이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다도시는 “23살이었다. 갑자기 결혼하자더라”라며 “본인이 30살이라 결혼 안 하면 안 될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이다도시는 KBS ‘아침마당-부부 탐구’에 국제 부부로 방송에 출연했고 서툰 한국어 실수가 인기를 끌면서 광고 모델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하셨어요?’라는 유행어를 낳은 광고를 언급하며 “너무 잘 돼서 (광고를) 세 번이나 찍었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이 “돈도 좀 짭짤하게 버셨을 것 같다”라고 묻자 이다도시는 “초기 때 그렇게 비싸게 안 받았다. 난 몰랐다. 매니저는 이후에 생겼다. 방송(생활)이 이렇게 길게 갈 줄 몰랐다. 30년 했다”라고 답했다.

활동 기간을 들은 장영란은 “건물 좀 샀냐”라며 질문했고 이다도시는 “제가 그 사이에 이혼했다”라고 털어놨다. 결혼 16년 만에 이혼한 뒤 홀로 두 아이를 키웠다는 그는 “굉장히 힘들었다. 그때 돈 벌어서 다행이었다. 왜냐면 혼자 다 보탰다. (양육비는) 한 푼도 안 받았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애들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길게 공부했다”라며 엔지니어인 아들과 MBA 과정을 밟은 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장영란은 “엄마 머리 닮는다더니. 다 닮았네”라며 감탄했다.
또한 장영란은 “(방송에서) 좀 보이시다가 안 보이셨던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다도시는 “사실은 계속해서 일을 했다. 근데 예전만큼 날마다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그래서 아예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다”라고 숙명여대 프랑스문화어학과 전임교수로 16년째 활동 중임을 밝혔다. 한편 이다도시는 1993년 7살 연상 한국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 2009년 이혼했다. 이후 2019년 프랑스인 피에르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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