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이진호 목숨 구해
“병원 이송 늦지 않아”
‘골든타임’ 확보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개그맨 이진호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이진호를 최초로 119에 신고한 사람은 강인이었다. 지난 1일 강인이 전화를 걸었을 당시 이진호는 이미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겨우 통화가 연결된 상태였다. 이진호가 자신의 증세를 설명하자 긴급 상황을 우려한 강인이 즉각 구조 요청을 보냈고 신고를 접수한 구조 대원들이 이진호를 서울 소재 한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을 지켜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집 마당에서 나오다 쓰러져 크게 다쳤지만 강인의 빠른 판단 덕에 병원 이송이 늦지 않았다”라고 전하며 급박했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진호 씨는 지난 4월 1일 오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는 의식 회복 중이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으나 정밀한 차도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인연과 이번 미담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타임 지킨 건 진짜 대단하다”, “과거는 과거고 사람 살린 건 인정해야지”, “위급 상황에서 저 판단력 쉽지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 다 논란 있었던 건 사실”, “미담과 복귀는 별개”라는 냉정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웅이 아버지’ 캐릭터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2024년 불법 도박 연루 사실을 고백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음주 운전 적발로 검찰에 넘겨진 데 이어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2023년 4월부터 약 2800만 원 규모의 건강보험료를 미납한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생명의 은인이 된 강인 역시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여러 차례 음주 사고와 폭행 시비 등에 휘말리며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자숙 기간을 거친 그는 지난 2023년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가동하며 조심스럽게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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