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축제, 광고 계약 연장 실패해
“대구 치맥 페스티벌 연락 온 줄 알았는데”
“올해 대구 부를 줄 알았는데”

방송인 박명수가 축제 출연과 광고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김태진과 함께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26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4월 1일부터는 따뜻함과 함께 왕성히 활동해야 된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음원도 내야 되고 여름 행사도 준비해야 된다.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라며 올 한 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는 청취자들이 박명수를 감쪽같이 속여 전화 연결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청취자는 본인을 ‘대구 치맥 페스티벌’ 관계자라고 소개하며 “올해도 모시고 싶어서 연락 드렸다”라고 말해 박명수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에 박명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올해는 그렇지 않아도 빠진 줄 알았는데 연락을 주셨네요”라며 전화를 받았다. 스스로를 ‘섭외 담당자’라고 밝힌 해당 청취자는 “위에서 연락을 하라고 해서 라디오로 연락을 드린 거다”라며 능청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제가 매년 나갔는데 올해는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리얼로 물어보는데 진짜 관계자분이 맞으시냐”라며 사뭇 진지한 태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청취자는 이내 “아니다”라며 코너의 규칙에 따른 전화였음을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기대했는데… 올해는 안 하나 보다”라며 진심 어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정말 100% 긁혔다. 올해 대구 부를 줄 알았는데”라며 못내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김태진이 섭외 비수기나 광고 재계약 불발 시의 심경을 묻자 박명수는 “라면 광고 연장이 안 됐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진 않고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맛있게 먹었다. 마침 계약이 오늘 끝난다”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유머로 씁쓸한 상황을 승화시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 씨 치맥 페스티벌에 꼭 다시 불러줘야 한다”, “라면 광고 연장 안 된 거 실화냐 너무 아쉽다”, “속아 넘어가는 모습이 너무 인간적이라 재밌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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