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연하 아내 향한 진심
세 번이나 거절
현실 부부 폭로전까지

배우 최석구가 방송을 통해 17세 연하 아내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별부부전’에는 최석구와 아내 차경아 부부가 출연해 결혼 4년 차 일상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최석구는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된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아내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문득 너무 고마웠다. 나는 유명한 배우도 아니고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닌데 나를 선택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최근 국민연금 수령 안내를 받고 속상했다. 조금이라도 더 젊었으면 아내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었을 텐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차경아 역시 “남편이 젊어 보이고 잘생겼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우리 엄마와 매일 30분 이상 통화하고 어딜 다녀오면 꼭 선물을 챙겨 온다. 내가 무뚝뚝한 편인데 그런 부분을 대신 채워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입담도 이어졌다. 최석구는 “청소, 빨래, 분리수거는 내가 담당한다”라고 했고 차경아는 “남편이 깔끔해서 내가 해도 다시 하더라. 그래서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또 차경아는 “남편이 홈쇼핑을 보고 물건을 자주 산다”며 폭로했고 최석구는 “아내가 예전만큼 요리를 하지 않는다”라고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방송을 통해 시작됐다. 최석구는 과거 ’6시 내고향’ 촬영 당시 장인, 장모를 처음 만났고 이후 재회하면서 자연스럽게 소개를 받게 됐다. 다만 당시 차경아는 나이 차이와 상황적인 부담으로 만남을 여러 차례 미뤘고 결국 세 번의 약속 끝에 처음 만나게 됐다.
특히 최석구는 포털 프로필과 실제 나이 차이로 생긴 해프닝도 전했다. 그는 “포털에는 1969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는 1963년생이라 장인, 장모님이 정확한 나이를 모르셨다”며 “사실을 알고 가족들이 놀랐다”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다던 차경아도 이후 마음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나이만 보고 부담스러웠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젊어 보였다”며 “공원에서 손수건을 꺼내 자리에 깔아주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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