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실려가…
집들이에서 드러난 ‘반전 일상’
딸 유학에 쏟는 현실 고민

배우 김영란이 방송에서 응급실을 갔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안소영의 집을 찾은 배우들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영란과 이경진, 그리고 안소영의 지인 미셸이 함께했다. 이들은 식사를 하며 와인을 곁들였고 자연스럽게 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대화 중 이경진이 미셸에게 와인 취향을 묻자 미셸은 술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반면 안소영은 “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미셸은 과거를 떠올리며 이경진을 언급했다. 30대 시절 술을 못 마신다고 놀리자 억지로 술을 마셨고 결국 병원에 실려갔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김영란 역시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그는 “나도 술을 마시다 보니 한계를 넘었고 결국 새벽 2시 30분쯤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며 “지금도 술을 잘 못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로의 ‘술 고생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경진만 비교적 술에 강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눈길을 끈 또 다른 포인트는 안소영의 집이었다. 세 사람은 집 안 곳곳을 살펴보며 감탄을 이어갔다. 안소영이 직접 그린 그림과 드럼 등 다양한 취미 공간이 눈길을 끌었고 이어 옷장을 함께 보며 서로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하는 등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자연스럽게 옷을 공유하는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도 엿볼 수 있었다.

집 안을 둘러본 이경진은 예상과는 다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마치 미국에 온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안소영은 “힘든 건 내가 아니라 미국에 있는 딸”이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김영란도 자녀 유학을 둔 부모들의 부담에 공감을 보였다. 이후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안소영이 준비한 집밥이 차려졌다. 멸치 육수를 활용한 국과 각종 나물 등 정성이 담긴 음식이 더해졌고 이들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김영란은 1976년 TBC 탤런트 공채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77년 백일섭·노주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처녀의 성’을 통해 전환점을 맞았다. MBC 드라마 ‘옥녀’까지 인기를 얻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안국동 아씨’, ‘교동 마님’, ‘새아씨’ 등 여러 사극에 출연하며 ‘사극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1980년과 1981년 MBC 방송연기상에서 2년 연속 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1996년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신덕왕후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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