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가족 이야기
냉랭했던 모자 관계 고백
환희, 방송서 눈물

올해 44세인 가수 환희가 방송에서 어머니와의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예고편에는 오는 21일 방송에서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하는 환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저를 효자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환희는 “어머니와 단 한 번도 여행을 간 적이 없고 가족사진도 없다”며 “어머니는 비밀이 많으신 편이라 물어봐도 잘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가족 관계의 단면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고 영상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도 포착됐다. 환희의 어머니는 불화설에 대해 언급하며 “너와 나는 그다지 좋은 사이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환희가 함께 지내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나는 너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긴장감 있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환희는 “누가 봐도 불효자처럼 보일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환희의 가족사와 모자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환희는 1999년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로 브라이언과 함께 데뷔했다. 그는 팀 활동 당시 ‘소몰이 창법’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R&B 황태자’라는 수식어로 불리기도 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슬픈 사랑 노래를 부르는 발라드 듀오’ 이미지가 강한데 이는 ‘Missing You’, ‘중력(Gravity)’, ‘남자답게’ 등 타이틀곡이 연이어 큰 인기를 얻은 영향이 컸다.

2009년에는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지인이 서로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후 ‘절친노트’ 촬영을 계기로 관계를 회복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개인 활동을 중심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014년 두 사람은 다시 힘을 모아 새 앨범을 발표하며 그룹 활동을 재개했다. 다만 2020년 1월 팬미팅 이후로는 공식적인 그룹 활동이 많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해체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적은 없다. 이후 2024년 ‘청소광 브라이언’을 통해 약 5년 만에 같은 방송에 출연했고 2025년부터는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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