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자필 폭로
산다라박 실명 언급
반복되는 논란…

그룹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이 돌연 마약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일 박봄은 본인의 SNS에 “To. 국민 여러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진실을 전하고 싶어 글을 쓴다”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현재는 아프지 않고 지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다시 꺼내기 두려웠던 이야기를 용기를 내 털어놓는다고 설명했다.
편지에서 박봄은 과거 논란이 됐던 애더럴(Adderall)을 언급했다. 해당 약은 마약이 아니며, 자신은 ADD(주의력 결핍증) 환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저는 죽은 것과 다름없었다”고 표현하며 당시의 고통을 떠올렸다.

특히 산다라박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렸고, 이를 덮기 위해 자신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졌다. 또한 “당시 국내에는 애더럴에 대한 제도나 법이 없었는데, 박봄 이후 법이 생겼다”며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 테디, 씨엘(이채린)을 언급하며 “정량보다 많이 사용했다고 나라에 보고하지 말라”는 취지의 주장도 덧붙였다. 그는 “내 영혼이 울고 있는 것 같아서 쓴다”는 문장으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박봄의 게시물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괜찮냐”, “힘내라”며 응원을 보냈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사실이 맞는지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와 산다라박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10월에도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를 겨냥해 ‘100조 원대 사기 및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박봄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상황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박봄과 산다라박이 속한 ‘투애니원(2NE1)’은 씨엘, 공민지를 포함한 4인조 그룹으로 2009년 데뷔했다. 데뷔 초 힙합 색채를 앞세워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후 ‘I Don’t Care’를 통해 보다 대중적인 아이돌 댄스곡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Fire’, ‘박수쳐’, ‘내가 제일 잘 나가’, ‘Falling In Love’, ‘Come Back Ho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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