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건강 이상…
74세 성우·배우 장광
딸 미자까지, 연기자 집안

배우 장광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장광의 딸 코미디언 미자는 본인의 SNS에 “아빠가 앓아 누웠다. 다들 난리다. 감기 조심하시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해 걱정을 자아냈다. 설 명절을 맞아 찾은 친정집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사람 대신 강아지 한 마리만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한층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우는 얼굴과 마스크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51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장광은 성우이자 배우로 오랜 시간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는 1978년 동아방송 성우 시험에 지원해 9기 공채로 합격한 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쌓아왔다. 이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 2편과 3편에서는 김두한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평소에는 호탕한 중년 남성이나 아버지, 스승 같은 묵직한 역할을 주로 소화하지만, 나이에 비해 젊은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해 ‘노익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악역 연기로도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먼의 목소리를 전담하다시피 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정치극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해 왔다. 가족들 역시 모두 연기와 인연이 깊다. 아내와 아들은 배우로 활동 중이며, 딸은 MBC 1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사위 또한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어 ‘연기자 집안’으로 불린다. 2021년에는 ‘미운 우리 새끼’에 가족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 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근황도 전해지고 있다.
장광의 딸인 미자는 2022년 4월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지만, 앞서 그 과정에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구독자 수는 약 5만 명 수준이었고 광고 수익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고 계약을 대신 맡았던 편집자로부터 실제 광고비보다 적은 금액을 전달받는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미자는 “당시 연예인 중에 술을 마시며 방송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선배들로부터 ‘이제 방송 안 할 거냐’는 말도 들었다”라고 회상하며, “그때는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현재 미자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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