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몸살’ 李에 쓴소리
“회피 명분으로 사용 마”
김현지, 국회 출석 요청

국민의힘이 몸살로 공식 일정을 취소한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그동안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로 ‘대통령 일정 수행’을 제시해 왔지만, 어제 대통령이 몸살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대통령이 몸살로 일정을 취소한 순간, 부속실장은 대통령 일정 수행 때문에 국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명분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증인 회피의 명분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1992년 이후 대통령실 국감에서 총무비서관이 불출석한 전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대통령실은 국감 출석을 피하려고 총무비서관이던 김현지 실장을 부속실장으로 급히 이동시키는 꼼수까지 썼고, 민주당은 김현지 실장의 출석을 막기 위해, 무려 50여 명의 증인·참고인 명단을 한꺼번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그래서 김현지 방탄정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숨기려 할수록 의혹은 커지고, 정권에도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이라도 김 부속실장은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제도가 동행명령 발부”라고 촉구하며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 몸살에 대한 우려와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날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소방 공무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으나, 당초 참석 예정이던 이재명 대통령은 몸살로 불참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내가 지금 몸살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니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는 등 피로 누적 상태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건강 이상은 최근 말레이시아 아세안(ASEAN) 정상회의, 한미 정상회담, APEC 관련 일정 등 강행군에 따른 과로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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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리하셨습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