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금슬 비결
현찰 뿌리던 전성기 회상
아내에게 모든 걸 맡긴 이유

배우 이원종이 결혼 31년 차 아내에게 전 재산을 모두 넘겼다고 고백하며 그 속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그는 “결혼한 뒤로 한 번도 각방이나 각 침대를 쓴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이원종은 “제가 체질상 열이 많고, 아내는 추위를 많이 탄다. 그래서 아내가 저를 이불처럼 덮고 잔다”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어 “결혼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함께 자고 대화하는 시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가장 바쁠 때는 광고만 17편을 찍었다. 드라마 ‘야인시대’를 할 때는 하루에 햄버거로 끼니를 때울 정도로 정신없이 일했다”라고 말했다.
또 “영화 7편 연속으로 보너스를 받았는데, 그 시절엔 출연료를 현금으로 줬다. 만 원짜리를 모아서 아내가 누운 침대 위에 뿌렸던 적이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원종은 “저는 지금 재산이 0원이다. 모든 재산이 아내 명의로 돼 있어서 이혼하면 제 앞으로는 아무것도 없다. 재산세도 안 낸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인생에서 단 한 번 확신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아내를 처음 봤을 때다. 첫눈에 반했고 꼭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아내가 저보다 여섯 살 연상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남자로 안 봤지만, 끝까지 마음을 표현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원종의 고백에 MC 박원숙은 “아내와 잘 지내는 이유가 사랑 때문이 아니었다”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원종은 올해 59세로 아내 김영화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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