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정미녀
결혼 D-7 파혼 선언
이혼 위기 수차례 있어
기상캐스터 출신 정미녀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민기에게 결혼 일주일 전 파혼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그동안 ‘이혼’ 위기가 수차례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혼 10년 차인 두 사람은 코골이와 혼자만의 시간이라는 이유로 각방을 쓰고 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식성부터 소비 습관, 의식주 모든 것이 안 맞는다”라고 털어놨다.
새벽 2시 정미녀는 홀로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설거지했고, 물소리에 전민기는 잠에서 깨자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민기는 “너는 잠을 대체 언제 자는 거냐”라며 “이럴 거면 어디 외국 나가서 살아라. 밤낮이 바뀌어서 어떻게 사냐. 왜 밤에 잠을 안 자냐”라고 분노했다.
정미녀는 인터뷰를 통해 “결혼 일주일 전, 이 결혼을 못 하겠다 싶어서 말한 적이 있다. 사귈수록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직전까지도 이 사람이 맞는지 의심했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했지만, 시부모님이 찾아오셔서 ‘우리만 믿어라’고 설득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전민기는 “아버지가 보자마자 미녀에게 한눈에 반하셨다. 딸도 없으니까 상냥한 가면을 쓴 모습에 녹으셨다. 빠르게 진행됐다”라며 “솔직히 말해 둘 다 결혼 생활이 지옥에 가까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미녀는 신혼여행에서도 따로 잤다면서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민기 또한 “신혼여행 때 0회”라며 인정했다.
이에 정미녀는 “남편이 부부관계를 하지 않으니, 여자로서 비참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가 싶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전민기는 “결혼식 이후 결혼 생활은 둘 다 지옥에 가까웠다. 나를 엄청 미워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었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옆에서 계속 그 기운을 풍기며 24시간 함께 있는 게 괴로웠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전민기와 정미녀는 2015년 3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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