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자동이체로
불교계에 7년 기부
방송인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전 부인이 자동이체를 해놔 불교계에 7년째 기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2년 한 방송에 출연한 김구라는 주지 스님에게 “저희 전처가 완전 불자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전처가) 제주도에 있는데 제 돈을 많이 가져갔다”라고 털어놨다.
또 “중요한 건 전처가 그 자동이체를 해놨다. 지금 제가 이혼한 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김구라의 전처는 김구라 몰래 약 17억 원의 빚을 진 사실이 있다. 김구라는 이혼 후에도 3년간 전처의 채무를 갚았다.
당시 김구라는 “채무는 아니지만 도의상 갚은 것이다”라며 “위자료는 아니고 넓은 의미의 재산분할”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한 뒤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구라는 우울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일이 있으면서 우울증이 살짝 와서 좀 이상해서 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가 이렇게 빨리 병원에 온 사람은 처음이라고 놀라더라”라며 “약을 먹으라고 해서 약을 먹고 그때부터 술을 안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며 많이 좋아졌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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