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과 결혼한 개그우먼 박미선
‘고딩엄빠5’서 역지사지 질문에 분노
“앞뒤 안 가리고 짬뽕 얼굴에 부을 것”
개그우먼 박미선이 이봉원에 관한 역지사지 질문에 버럭 화를 냈다.
1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일명 고딩엄빠5)’에는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출연한다.
이날 정환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별거 후 아버지와 살며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했다 그후 3년 동안 입, 퇴원을 반복했다”라고 과거사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신병원에서 완전히 퇴원한 뒤, 엄마와 함께 살게 됐지만,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점점 더 외로워졌고, 채팅 어플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나 동거 한 달 만에 임신해 아이를 낳았다”라고 털어놓는다.
출산 후 남편의 귀가가 늦어지는 등 부부 사이가 소원해지자 정환희는 남사친을 만나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환희는 “육아를 하느라 남편 외에 말할 사람이 없었는데, 남편이 대화를 받아주지 않으면서 외로움이 깊어졌다”라며 “이에 평소 알고 지내던 ‘남사친’에게 연락을 했고, 남사친을 만나 (부부 문제를) 하소연하고 귀가했는데 이를 목격한 남편이 ‘(남사친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더라”라고 말한다.
이에 출연진들은 남편 입장에서 충분히 오해할만 하다며 남편의 편을 들었다. 서장훈이 “외도 여부와 상관없이 입장을 바꿔보자”며 박미선에게 “만약 오랜만에 (남편 이봉원의 중국집이 있는) 천안에 내려갔는데, 가게 앞에서 어떤 여자가 이봉원 형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면?”이라고 묻는다.
박미선은 “앞뒤 안 가리고 짬뽕을 얼굴에 부을 거다. (정환희의 남편 입장에서) 눈이 돌 만한 상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준다.
한편,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출연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9회는 14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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