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튜버 슈카
삼성자산운용 입사 일화
학점과 토익 점수 낮았는데 어떻게?
경제 전문 유튜버 슈카의 삼성자산운용 취직 일화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출신으로 알려진 슈카는 과거 영상을 통해 입사 관련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학점 안 되고 토익 점수가 없었다”며 “경력자면 당당하게 들어간다”고 연봉 협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삼성 측 인사팀 관계자는 슈카의 이력을 보고 연봉을 낮추는 것으로 조율했다고.
그러자 슈카는 분에 못 이긴 듯 “제가 땅! 치면서 바로 싸인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즉, 연봉을 깎고 삼성자산운용이 들어간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분 기만이 심하시네”, “출신 대학이 그냥 스펙인데?”, “슈카 스펙이 쓰레기면 나는 뭐 핵폐기물 스펙인가 보다”, “토익 점수 없는 건 요즘 쓰레기가 맞긴 한데 학벌이 커버쳐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슈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슈카의 다른 일화를 종합하면 실제로 ‘쓰레기’ 스펙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대 재학 시절 게임에 빠져 졸업이 불가능한 심각한 학사경고급 성적을 받았다가 졸업에 필요한 최소 평점인 2.0을 겨우 넘기고 간신히 졸업할 수 있었다.
비록 학벌로 보아 대입시험은 잘 봤겠지만, 그 후 대학 재학 시절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성실성도 최악으로 보이기 때문에 입사해서 성실히 출근하며 제대로 일 할 것이라고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취직을 위해 여러 기업에 지원했지만 모조리 떨어졌다. 당시 키움증권, 알리안츠생명 등에 지원해서 면접까지는 잘 올라갔으나 번번히 면접에서 최종 고배를 마셨다고 한다.
다행히 이베스트투자증권 추가합격 대기순위에 올라 대학원을 준비하던 중, 이베스트의 지분구조가 바뀌며 100명 단위의 직원들이 퇴사하는 행운이 있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에 32살의 나이에 취업 성공을 한다.
이후 4년차에 과장을 달고 삼성자산운용으로 이직했고 채권 프랍트레이더에서 펀드매니저로 직종전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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