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3,610만 원 수준
지난해보다 2% 높아
올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얼마일까?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 739명을 대상으로 희망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3,61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평균 3,540만 원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경우 평균 4,300만 원이다. 이어 외국계 기업 평균 3,830 만원, 중견기업 평균 3,520만 원, 중소기업 평균 3,07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연봉 3,600만 원은 세전 월급 300만 원이다. 여기서 국민연금 등 공제액은 34만 3,330원이다. 이에 따라 실수령액은 약 265만 6,670원이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4월)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직장인(임금 근로자) 절반 정도는 월급 300만원(세전 기준) 이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취업 목표 기업은 중견기업이라는 구직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 27.1%, 중소기업 21.0%, 공기업 7.3% 순이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그 이유로 ‘연봉’(73.0%)과 ‘우수한 복지제도’(50.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얼마 전 진학사의 채용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기업 1위’는 네이버에 돌아갔다. 삼성전자는 2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카카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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