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초대형 금광 발견
메카 지역 만수라 마사라 금광
고급 금 매장지 확인
막대한 ‘오일 머니’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잭팟이 터졌다.
최근 더구루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지역에서 초대형 금광이 발견됐다.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인 국영광산기업 마덴(Maaden)이 메카 지역 만수라 마사라 금광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금 자원을 발견했다.
마덴은 무작위 시추를 실시한 결과 두 곳에서 톤당 10.4그램 및 톤당 20.6그램 규모 고급 금 매장지를 확인했다.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에 따르면 인산염·금·희토류 등을 포함한 미개발 광물자원 추정치를 올해 2조5000억 달러(약 3300조원)로 상향조정했다.
장관은 “이는 기존 매장돼 있던 인산염과 새롭게 발견한 희토류, 그리고 상품 가격 재평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부럽다”, “네옴시티 투자 안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돈으로 다 해결해도 되겠네”, “축복받은 땅이다”, “우리나라가 저기 있어야 했어”, “석유에 금까지? 그것도 메카에서? 없던 신앙심도 생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우디아바리아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이다.
최근 사우디는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랄를 설립했다. 설립 후 작년 7월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SA의 지분 10%를 26억 달러(약 3조4,200억 원)에 매입했다.
현재 사우디는 대형 도시 계획 ‘네옴시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빈셀만 왕자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가 700조 원을 넘게 네옴시티에 투입, 그린에너지와 스마트 특징 등을 살린 쾌적하고 스마트한 미래형 친환경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내기업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등이 공사 일부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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