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바이오 기업 사장
직원들에게 BMW 16대 선물
누리꾼 “그 회사 빈자리 없나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직원들에게 통 큰 선물을 한 중국의 한 바이오 기업 사장이 화제다.
지난 2일 해당 회사 공식 계정에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사원들에게 고가의 BMW 차량 16대를 선물했다’는 내용의 글과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선물한 차량은 직원의 성과에 따라 3가지 BMW 차종으로 나뉘었으며, 가장 비싼 차량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000만 원) 상당이었다고 한다.
이번에 지급한 차량 16대 가격은 총 700만~800만 위안으로 한화로 약 12억 8,000만 원에서 14억 6,0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차량을 선물 받은 직원들은 각각 근속 기간 5년에서 10년 이상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회사 소유의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3년이 지나면 해당 직원에게 완전히 소유권을 넘겨줄 예정이라고 한다.
BMW 차량 선물 소식에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그 회사에 가기 위한 조건은 무엇입니까?”, “나도 가고 싶다”, “빈자리 있나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BMW 차량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 “영업 직원들이 성과와 이익을 창출한 데 따른 보상 성격이며,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사가 직접 차를 사주는 게 아니라 세금 공제를 위해 리스 형태로 빌려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혜택은 크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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