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이나영 이후 24년만
배우 박보영 모델 발탁
배우 이나영이 국내 대표 커피믹스 제품 ‘맥심 모카골드’ 광고 모델을 떠난다.
지난 2000년 이나영이 처음 모델로 발탁된 이후 24년 만에 광고 모델이 바뀐 것이다. 새로운 모델로 배우 박보영이 발탁됐다.
25일 동서식품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영이 제품을 홍보하는 만큼 타깃 연령대를 20~30대 젊은 세대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맥심 모카골드=이나영’이라는 공식이 떠오를 만큼 24년 간의 장수 모델로 활동한 이나영은 고급스럽고 친숙한 이미지를 보였다.
관계자는 “커피믹스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매출에도 비교적 기복 없는 제품인 만큼 모델을 장기로 끌고 가는 경향이 있지만, 10~30대 젊은 소비자 비중이 떨어진다는 점은 고민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정 소비층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커피라는 행복 맥심’에는 박보영을 모델로 내세운 유튜브 광고가 공개됐다. 이어 TV, SNS 등에서도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관계자님 절받으세요”, “뽀블리 커피 광고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드디어 이뤘어요”, “와 뽀블리랑 찰떡… 마지막에 보고 한 번 더 반함”, “광고 스킵 못 하게 하는 보영언니”, “오! 완전 새로운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다.
최근 박보영은 넷플릭스 ‘멜로무비’를 차기작으로 선정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웹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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