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 만에 이혼 발표한 남현희
이와 동시에 열애 소식도 함께 공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과 결혼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열애 소식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21일 남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느냐’라고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라고 긴 글을 게재했다.
남현희는 “맞다. 이혼을 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 할 어려움들이 있었다”라며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렀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되었다”라며 이혼을 털어놨다.
이후 남현희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했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남현희는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라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라며 다짐했다.
한편 남현희의 전 남편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현희와의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남현희와 공효석은 지난 2011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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