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율 99%’ 김아영
기자회견 속 민희진
패션·말투 완벽 재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크루 김아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을 패러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SNL 코리아’ 시즌5에는 배우 이지아가 마지막 호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를 패러디한 ‘기생수’ 코너에서 김아영은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입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파란색 모자를 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아영은 바나나를 마이크처럼 들고 “정말 죄송한데 다들 저한테 이렇게 총을 겨누시면 제가 말을 못 하거든요. 총을 겨누지 않을게요”라며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촬영 플래시 세례에 “말을 못 하겠다”라는 상황을 패러디했다.
이어 김아영은 “저는 기생수가 아니다. 이 근처 의류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다. 제가 청바지를 만들면 올드진스든 뉴진스(Newjeans)든 죄다 완판시키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직장 동료들이 저만 두고 도망쳤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 아저씨가, 미안하지만 이 X저씨가 나만 두고 갔다. X발. 나만 두고 가서 20분을 엉엉 울었다. 그런데 내가 그걸 생색내는 것도 역겹잖아요. 어른인데”라며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 들어와. 뒤에서 어쩌고저쩌고 XX떨지 말고”라고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 당시 했던 발언을 그대로 따라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민희진 삼킨 거 아니냐”, “목소리 어떻게 한 거지”, “너무 똑같다”, “싱크로율 99%”, “의미 없는 성대모사”, “풍자할 만한 요소 많은 기자회견이었는데 저게 다인가 싶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사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하며 울분을 토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이사진은 오는 10일 이사회를 연다며 하이브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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