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과거 불거진 낙하산 루머
혹독했던 당시 고충 털어놨다
“이를 갈면서 했다”

배우 이태곤이 과거 불거진 자신의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태곤과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이태곤을 향해 “인기가 많았다. 남주가 처음이었는데 주변에서 말이 많지 않았냐”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태곤은 “엄청 오해를 많이 받았다. 낙하산, 사장 조카냐. 신문 기사에서도 광고 모델 하던 애가 50회 주인공을 하는데 말이 되냐. 망할 거라고 나왔다”라며 논란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되게 열받더라. 어떻게든 성공시킨다. 이를 갈면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태곤은 데뷔작 ‘하늘이시여’ 출연 당시 연기 경험이 없는 수영 강사 출신임에도 주인공 구왕모 역을 맡아 ‘방송국 사장 아들’ 혹은 ‘낙하산’이라는 각종 루머와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수경은 “대사가 토씨 하나 틀리면 안 됐다”라며 엄격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태곤 역시 “눈물 흘리는 타이밍도 적혀 있었다. 그전에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 여기서 한 방울. 수도꼭지도 아니고”라며 혹독했던 연기 훈련 과정을 덧붙였다.
배역 몰입에 따른 내적 고충도 드러냈다. 이태곤은 “제 성격상 이해할 수 없는데 남녀 관계 러브스토리인데 왜 울어야 하지? 여기서 왜 슬퍼야 하지? 이해가 안 됐다”라며 실제 성격과 배역 간의 간극을 언급했다.

이어 “캐릭터에 몰입했다기보다 저와 구왕모의 혼돈이다. 싸우는 거다. 이게 맞아?”라며 혼란스러웠던 심경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눈물이 안 나니까. 여자 때문에 눈물 흘린 적이 없는데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더라. 진짜 힘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곤은 1998년 패션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겨울새’,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등 다수의 흥행작을 이끌며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그는 본업인 연기 외에도 뛰어난 낚시 실력과 남다른 예능감을 바탕으로 ‘도시어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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