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은
광화문에 꽈배기집 개점
한 달 만에‘핫플’ 등극
배우 오승은은 과거 유명 시트콥 ‘논스톱4’에 털털하면서도 예쁜 외모로 ‘오서방’이라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영화 ‘두사부일체’의 여주인공으로도 활약했던 그가 결혼과 이혼을 겪은 후 최근 꽈배기집에서 발견됐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얼마 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꽈배기 집 하나가 개점했다. 업주는 바로 오승은이었다.
오승은은 “원래 배우 일 말고도 카페 사업을 1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맛있는 디저트’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고 있었다”며 “커피랑 곁들일 수 있는, 시너지를 내는 디저트를 계속 고민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2014년부터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경산에서 카페를 8년 간 운영했다.
이어 “우연히 동성로 꽈배기가 대구에서 이미 유명한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창업주(조정범 동성로 왕찹쌀 꽈배기 대표)를 직접 찾아가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창업주가 ‘연예인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하니 같이 서울에 진출해서 제대로 해보이 않겠냐’고 해서 같이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그는 조 대표와 함께 동성로 왕찹쌀 꽈배기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렇게 지난 1일 광화문에 꽈배기 집을 개업했고, 한 달도 안 돼서 광화문 인근 ‘핫플’로 자리 잡았다. 순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주변엔 회사가 많아 직장인 덕을 톡톡히 본다고. 오승은은 “직장인들 덕분에 점심시간에 쉴 틈 없이 일한다. 하루 평균 3000명 정도가 다녀가는데, 잠시도 앉아있을 틈이 없다”고 전했다.
오승은의 꽈배기 집을 다녀온 누리꾼들은 SNS에 “광화문에 웬 꽈배기인가 해서 들렀는데 사장님이 연예인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꽈배기 맛도 괜찮았는데 사장님 실물이 너무 예뻤어요”, “회사 앞이라 오픈 이후 자주 가네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오승은은 사업가와 1년여의 교제 끝에 2008년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엔 두 딸을 두고 있다.
이혼 이후 ‘불타는 청춘’, ‘미운 오리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리곤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