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띠예 중학생 된 근황
공부 때문에 유튜브 중단
“노력해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다”
5년 전 이모 삼촌 팬들의 마음을 녹이던 유튜버 띠예(본명 화지예)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중학생이 된 유튜버 띠예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띠예는 5년 전 올린 바다포도 ASMR 영상이 화제 되며 조회 수 약 2,300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띠예는 영상 촬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저도 처음에 친구들 따라 슬라임 영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슬라임 영상이 인기가 없으니 다른 걸 해볼까 했다”라며 “다른 콘텐츠를 만들고자 해서 바다 포도 ASMR을 시작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띠예는 “엄마 아빠가 유튜브 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어린 나이에 관심받는 게 좀 그러셨나 보다. 영상 업로드도 엄마 몰래 했다. 아빠 유튜브 계정이 있길래”라며 회상했다.
이어 “처음엔 아빠가 엄청 혼냈다. 이후에 한 번 뜨니 엄마 아빠가 ‘어랏’해서 음식도 사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수익에 대해서는 “수익은 아빠 통장으로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띠예 아버지는 “지금은 수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 잠깐 나왔다. 제가 잘 관리하고 있다”라며 말했다.
띠예는 조회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며 “‘연예인이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어깨도 으쓱했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공부를 하기 위해 유튜브 공백기를 가진 띠예는 “공부하려고 잠시 쉰 건 맞다. 장래희망이 의사라고 얘기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되게 천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와서부터 현실을 직감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성적은 어떻냐”라고 물었고 띠예는 “안 좋다. 다 어렵다. 수학이나 영어 이런 건 진짜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띠예는 배운지 4개월 된 댄스 실력을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띠예는 ‘유퀴즈’나와서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며 “달콤이 여러분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어딘가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다. 달콤이 여러분 사랑해요”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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