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박나래
‘엄마의 휴일’ 위한 여행 설계
오드리 3자매와 로마 여행기
개그우먼 박나래가 엄마와 로마 효도 관광을 떠나 화제다.
박나래는 지난 30일(어제)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엄마 고명숙과 함께 로마 효도여행을 떠나 ‘프로 여행 설계자’다운 면모를 발휘해 특별한 시간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엄마와 엄마 친구들의 환갑 기념 선물로 유럽 여행을 제시했다.
박나래는 “엄마랑 여행을 길게 가기 쉽지 않다. 별탈없이 환상의 여행을 즐기고 오겠다”며 ‘효녀 나래’로 변신할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박나래는 식당부터 관광지 등 몇 달 동안 준비한 나래 투어 ‘엄마의 휴일’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까지 기대하게 했다.
13시간 만에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 박나래는 공항에서부터 엄마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가 하면 숙소로 이동하는 틈틈이 이탈리아어를 알려주는 등 만능 가이드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행 첫째 날, 박나래와 마미즈는 ‘엄마의 휴일’이라는 이번 여행 콘셉트에 맞춰 영화 ‘로마의 휴일’ 속 오드리 헵번으로 깜짝 변신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로마의 거리를 나선 네 사람은 데칼코마니 비주얼로 눈길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박나래는 “이제 엄마는 없어요. 오드리 명숙 씨”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명작 ‘로마의 휴일’의 감동을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던 박나래는 무더위 속 오드리 3자매를 위한 맞춤 코스를 본격 시작했다.
박나래는 스페인 광장에 들러 포토타임을 시작했고, 박나래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마미즈만을 위한 포토 그래퍼로 분해 잊지 못할 사진을 남겼다.
또한 박나래는 마미즈와 함께 ‘로마의 휴일’ 속 빠질 수 없는 명장면 중 하나인 트레비 분수까지 찾았다.
하지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 박나래는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소원을 담은 동전 던지기에 도전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나래는 “사랑하는 남자와 단둘이 또 로마에 오게 해달라고 빌었다”라고 “쏘리 맘”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마미즈는 첫 식사로 현지인들이 가는 피자 맛집에 도착했다. 수많은 대기 인원에 지친 박나래는 병맥주를 들이키며 에너지를 보충, 신개념 옹아리 주문법으로 로마 피자를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한국 피자가 더 맛있다는 예상 못한 엄마의 답변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바닥에 앉아 병맥주를 들이켜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박나래는 오드리 헵번에 대한 로망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 바람처럼 나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미즈를 위한 가이드로 변신한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1
그런다고 오드리 헵번으로 보이겠냐?? 시도는 가상하다 마는 결론은 참담 그 자체 아이가?? 머 개그려니 하면 덤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