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벌어진 일
9살 소녀 침실 CCTV
영상 본 엄마 반응 충격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데일리 메일, 뉴욕 포스트, NBC 필라델피아 등 주요 언론에 실리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당 사건은 펜실베니아에 사는 티파니 스자바라의 9살 딸이 겪은 일이다.
티파니는 9살 딸이 “이상한 남자들이 한밤중에 침실에 찾아온다”라고 밝혀 충격에 빠졌다.
실제로 티파니는 “내 딸이 한 남자가 침실에 들어와 대화를 나눴다고 하더라”라며 “이후 집에 설치된 홈캠을 통해 현장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홈캠 사진에는 한 남자가 본인 집처럼 뒷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왔고, 곧장 딸의 방으로 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돈이나 소지품을 가져가려는 기색은 없었고, 일부러 올려둔 돈 역시 건드리지 않았다.
이 남자는 아주 은밀하게 대화했기 때문에, 딸이 직접 말할 때까지 티파니는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해당 남성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나 집에 들어와 9살 딸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은 딸에게 ‘함께 가자’라고 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딸은 따라가지 않았고 남성 역시 억지로 데려가려는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티파니는 경찰에 신고했고, Jefferson Mejia Gonzalez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스토킹, 절도, 기타 범죄 혐의 등으로 인해 구금된 상태임을 알게 됐다.
경찰은 그에 대해 신고했을 때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파니는 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해 충격을 받았고, 문 잠금장치, 알람 시계 등을 설치해 위험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티파니는 “엄마로서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자녀를 보호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사람 같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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