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분실 카드 논란
선의 베풀고도 욕먹어
올바른 대처 방안은?
우리나라 최고의 학생들만 간다는 서울대학교에서 분실 카드 논란이 터졌다.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언어학과 권OO 학우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 학우가 “남의 카드인 줄을 인지하면서도 고의로 본인이 취득, 임의 보관”했다며 해당 학생의 행동을 지적했다.
작성자는 이어 학생이 자신의 카드를 임의로 분실물 센터에 맡기고 소유자에게 연락까지 준 건 절도 및 기타 범죄를 피하기 위함인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한 학생은 자신이 지목된 당사자임을 밝히며 “카드 이용 내역은 당연히 아예 없다. 아마 오해하신 점이 있으신 것 같다. 쪽지 보내 드리오니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작성자는 “멋대로 카드 가져가서 멋대로 청원경찰 분실물 센터에 방치 후 본인이 알아서 찾아가라는 거냐”며 소유자의 허락 없이 카드를 분실물 센터에 맡긴 사람이 잘못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작성자의 태도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학생은 “그럼 도둑이 있는 돈 다 털어가게 놔두냐. 자기가 처신 이상하게 해서 카드 흘려놓고 어디다 대고 책임 전가냐”라며 선의를 베푼 사람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는 글쓴이를 비난했다.
이어 다른 학생 역시 “분실물 보관소는 분실물을 보관하는 장소라는 뜻이다”라고 댓글을 달아,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작성자를 꼬집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오해를 피할 수 있는 올바른 대처법은 무엇일까.
우선 신용카드를 습득하면 인근 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
혹은 우체통에 넣어 카드가 소유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거나, 카드사에 연락해 대응 방법을 논의할 수도 있다.
특히 습득한 신용카드를 몰래 사용한다면 횡령, 사기, 신용카드 부정 사용 등의 혐의를 받을 수 있으니, 사용을 금하고 위 절차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
댓글2
ㄷㄷ
카드 주인 진짜 인성 개 쓰래기네... 서울대면 뭐하냐?? 인성이 시궁창인데
ㅇㅇ
난 카드 주워서 학과사무실에 갖다줬는데 고맙다는 한마디로 끝이더라 물론 조교입장에선 그게 다겠지만 나는 시간써서 걸어갔는데 뭔가 허무했음 그래서 담부턴 카드떨어진거봐도 안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