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라이브셀링
일주일 만에 천만 개
결국 새 규칙까지 생겨
최근 중국의 한 라이브 스트리머가 ‘3초’ 라이브셀링으로 어마어마한 이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해당 스트리머는 제품에 대한 별다른 설명 없이 3초간 제품 보여주는 라이브셀링을 진행했다.
그는 포장된 박스를 연 뒤 옷걸이에 걸린 제품을 살짝 들어 전체 모습을 공개하고는 재빨리 다음 아이템으로 넘어가며 각각의 상품을 약 3초가량밖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스트리머는 방송 이후 약 5억 3천만 명의 팔로워가 늘어나며 이로 인해 1억 위안, 한화로 약 17,000,000원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켰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 보여준 상품들을 일주일 만에 천만 개 이상 판매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신박한 방법이다”, “나 성격 급한 편인데 속도 딱 좋은데”, “옷 가게 가서 슥 둘러보는 느낌”, “맘에 드는 건 어차피 한눈에 보이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상품 설명도 없는데 뭘 믿고 사”, “저게 어떤 옷인지 보인다고?”, “저런 걸 보고 구매하는 게 말이 돼?”, “정신없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생방송에서 소개된 제품들이 대체로 저렴한 제품들이어서 가능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이후 해당 플랫폼에서는 결국 새로운 규칙을 시행했다. 플랫폼 측은 ‘라이브 스트리밍 동안 라이브 판매자가 자신의 상품에 대한 더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을 의무화하고,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시 실시간 스트리밍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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