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수, 지난 10일 세상 떠나
향년 81세 일기로 영면
생전 많은 활동 펼쳐와

배우 안진수가 세상을 떠났다. 11일 유족에 따르면 안진수는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현충원이다.
고인은 2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초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안진수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도 고인을 추억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전 드라마에서 자주 뵀던 배우인데 안타깝다”, “좋은 작품에 많이 출연하셨던 분으로 기억한다”, “작품 속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오랜 시간 좋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 “이제는 새로운 작품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 “출연작들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문종금 감독 역시 고인을 애도하며 “더 이상 새로운 작품에서 고인의 모습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허전하다”라고 씁쓸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고인이 남긴 작품과 연기, 아름다운 기억은 우리 곁에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1945년생인 안진수는 오랜 시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MBC ‘여명의 눈동자'(1991~1992), SBS ‘모래시계'(1995), ‘여인천하'(2001~2002) 등 당대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영화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 시리즈에서는 형사 역을 맡았다. 또 김태규 감독의 ‘긴급조치 19호'(2002)에서는 신문사 사장 역으로 출연했다.
이 밖에도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와 ‘마누라 죽이기'(1994),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1994), 문종금 감독의 ‘싸울아비'(2001)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생전 화려하게 작품의 중심에 서기보다는 다양한 배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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