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과거 결혼 관련 반응 재조명
“무슨 날짜냐. 쓸데없는 소리 마라”
14년 열애 마침표… 각자 길 간다

배우 정경호와 최수영이 공개 열애 14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과거 정경호가 결혼 관련 질문에 보였던 반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드라마 ‘프로보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경호는 MC 박경림으로부터 “강다윗(정경호 극 중 역할)이 이슈메이커 아니냐. 발표할 것 없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경호가 “없다”라고 답하자 김성윤 감독이 “날짜만이라도”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말을 들은 정경호는 “무슨 날짜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라며 손사래쳐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장기 공개 열애 중인 최수영과의 결혼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장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불렸던 두 사람의 이별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은 정말 결혼할 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14년이면 가족 같은 사이였을 텐데 마음이 복잡하다“, “오래 사랑한 만큼 각자의 선택을 응원한다”, “정경호·수영 커플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경호와 최수영은 지난 2014년 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이어온 바 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12년 9월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각종 인터뷰 및 방송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왔다. 또한 서로의 작품을 응원하는 모습도 수차례 확인되면서 결혼 가능성까지도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9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4년간 이어온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은 최근 바빠진 스케줄로 소원해진 관계로 인해 결별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이날 “둘이 결별한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정경호는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미씽나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라이프 온 마스’, ‘프로보노’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정경호는 내년 상반기 공개되는 ENA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수영은 지난 2002년 그룹 Route0로 데뷔한 뒤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드라마 ’38 사기동대’, ‘금주를 부탁해’, ‘아이돌아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행보를 넓혀 활동해왔다. 최수영은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선보이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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