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기자회견’ 대폭 앞당겨
국민들 의견 ‘바로 실행’ 약속
‘모두의 광장’ 다음 달 23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이 지켜온 관례를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한 달째 되는 다음 달 3일에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기록을 살펴보면, 2017년 5월 10일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그해 8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100일 기자회견’의 관례를 이어왔다.
이 대통령은 이를 대폭 앞당겨 30일 전후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취임 30일에 열린다고 못 박을 순 없다”라며, “취임 30일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정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 언젠가 계획은 돼 있다.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통 철학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국민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다양한 의견에는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와 실질적 개선책이 많아 늘 귀 기울이며 참고하고 있다”라고 적는 등 국민들이 내는 목소리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바로 실행에 옮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전문가, 일반 국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토론회인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지난 18일부터 개설해 운영해 왔다.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거쳐 공식 명칭은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됐고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의견 25만 9,828건이 접수됐고 이 중에서 정책 제안은 총 2,336건이다.
국정기획위는 “접수된 제안들은 소관 분과 검토, 공론화 및 숙의 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 제안 중 공감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플랫폼 내 토론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