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오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 발표
여고생 성추행·음주운전으로 논란
여고생 성추행과 음주운전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사라진 일본 인기 그룹 토키오(TOKIO)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52)가 재혼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한차례 이혼 소식을 알렸던 야마구치 타츠야는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혼 소식을 전했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2024년 11월 2일 일반 기업에 근무하는 회사원 분과 결혼했다”라며 “알코올 의존증과 평생 마주하며 앞으로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인생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살아갈 생각”이라고 각오했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지난해 자신과 같은 알코올 의존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야마구치 타츠야(주)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한편 야마구치 타츠야는 2008년 3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 2남을 뒀으나, 2016년 8월 이혼했다.
이후 2018년 야마구치 타츠야는 여고생에게 강제로 키스한 사건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야마구치 타쿠야는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자택에 청소년 예능 프로그램인 NHK ‘R의 법칙’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초대해 술을 권하고 키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구치 타쿠야는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
2018년 5월 구 쟈니스에서 퇴사하며 토키오에서도 탈퇴했다.
이어 강제 추행 혐의로 활동 중단한 야마구치 타쿠야는 2020년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신호 대기 중인 차를 뒤에서 추돌해 체포됐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술 마시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 낸 것은 맞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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