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체조 선수 나탈리 스티코바
셀카 찍다가 80m 아래로 추락
결국 입원 6일 만에 세상 떠나
체코의 유명 체조 선수 나탈리 스티코바(23)가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나탈리 스티코바는 지난 15일 독일 바이에른의 테겔베르크 산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인근에서 사진을 찍다가 추락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나탈리 스티코바의 지인은 “나탈리 스티코바가 갑자기 미끄러졌는지, 아니면 바위 가장자리의 한 조각이 부러져 추락한건지 모르겠다”라며 “그녀가 80m 높이에서 떨어졌다”고 전했다.
80m 아래로 추락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나탈리 스티코바는 헬리콥터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뇌 손상으로 인해 깨어나지 못했고 입원 6일 만인 21일, 나탈리 스티코바는 세상을 떠났다.
슬픔에 잠긴 나탈리 스티코바의 어머니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나탈리는 가장 다정한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나탈리 스티코바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운명은 불공평하다. 그녀 앞에는 온전한 삶이 놓여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가족과 모든 가까운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편히 쉬세요” 등의 애도의 댓글을 남겼다.
체코 체조 선수로 활동한 나탈리 스티코바는 은퇴 후 주니어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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