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과거 부모님 이혼 고백
부부싸움 듣는 아이 보고 오열
“저 어렸을 때가 생각이 났다”
배우 박하선이 과거 부모님의 이혼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서로를 향해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부부싸움을 지켜보는 어린 자녀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서장훈, 진태현 또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박하선은 “안에서 아이가 듣고 있는 거 아니냐”며 부부싸움에 노출된 아이에 안타까워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부모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분노했고, 박하선은 “저도 가정을 이루고 사는데 저희도 싸운다. 그런데 아이가 있고나서부터는 참는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눈물을 닦으며 “한 명이라도 안 참으면 끝이 안 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어 참고 참고 하다 보면 된다. 그런데 이 부부는 아이를 조금도 신경 쓰지 않으신 거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저는 왜 울었냐면 저 어렸을 때가 생각이 났다. 부모님이 싸우시면 동생이랑 건너편 방에 있는데도 시끄러우니깐 깬다. 전쟁이 난 것처럼 무서웠다“라며 “저도 놀랐다. 이게 이렇게까지 트라우마가 있구나 싶어서 너무 괴롭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이혼을 한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상처가 있는 아이라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부모가 커서까지 싸우는 사이에서 자란 나는 네가 부러울 정도야’라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못 했다. 근데 저 영상을 보고 나서 이해했다”먀 부부의 싸움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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