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덕후 QWER
조세호의 도라에몽 사랑
조세호가 울컥한 마젠타 성대모사
코미디언 조세호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8일 웹예능 ‘야간 아이돌’에 그룹 QWER의 멤버들이 출연해 애니메이션 관련 토크쇼를 진행했다.
조세호는 평소 애니메이션 덕후로 알려진 QWER에게 자신도 ‘덕후’라며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5살 때부터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일본에 살았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가 ‘도라에몽’이다”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오프닝 곡을 일본어로 불러 팬심을 인증했다.
작품에서 도라에몽은 타임머신을 통해 2111년에서 온 고양이 로봇이며 노진구의 책상 서랍을 통해 등장했다. 조세호는 “어릴 적 진짜 혹시나 하고 서랍을 몇 번 열었던 적이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친구가 많이 없으니까 도라에몽이 유일한 친구였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외로우셨겠다”는 반응에 “그때는 진짜 노진구였다”며 도라에몽 주인공 이름을 일본어로 나열하기도 했다. 시연은 듣던 중 퉁퉁이가 언급되자 “조세호가 퉁퉁이를 닮았다”고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조세호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가 ‘괴짜가족’이라고 하자 마젠타가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조세호가 마젠타 성대모사 능력을 극찬하자 마젠타는 “자동으로 나와요”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마젠타에게 다른 성대모사도 요청했다. 이에 마젠타는 “노비타군 일어나서 밥이나 해 먹으라고”라며 도라에몽 성대모사를 하자 조세호는 “우와 진짜 똑같다”라며 크게 놀랐고 “나에게 도라에몽은 다른 의미니까 약간 울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화 ‘도라에몽: 스텐바이미’를 언급하며 “나 진짜로 (도라에몽) 울면서 봤거든”라고 말했다. 조세호의 영화 ‘도라에몽: 스텐바이미’의 내용을 들은 마젠타는 토크쇼 중간중간 마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는 활동 초기 ‘양배추’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며 2011년 MBC ‘놀러와’ 촬영 중 유재석에게 조언을 들은 뒤 본명으로 활동했다.
최근 전성기를 맞은 조세호는 비연예인인 연인과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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