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유튜버 오킹, 추가 폭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 알려줘
오킹 동생 “경찰 대동하며 눈물”
스캠 코인 논란을 빚은 유튜버 오킹에 대한 추가 폭로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7일 위너즈 전 대표인 최승정은 자신의 채널에 “오킹이 위너즈를 계속 까는 이유, 본인이 피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라며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위너즈는 이미 스캠처럼 되어버렸다. 오킹이 위너즈를 스캠으로 만들어 버렸다. 참다 참다 못참겠어 터트리려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오킹은 복귀해서 단순히 돈을 벌려고 위너즈를 공격하는 게 아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진행하는 ‘더 인플루언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녹화를 모두 끝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래서 위약금 때문에 저런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몇십명의 인플루언서가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인데 오킹이 우승자를 저희에게 말해줬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1월 13일에 유덕준과 오킹이 우리 집에 놀러 와 ‘해준 말들은 절대 누설되면 안 된다, 누설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말하며 본인이 우승자라고 말했다. 상금도 2억~3억 받았다고 말해줬다”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27일 스포츠서울에 “상황을 파악 중이다. 작품에 관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킹은 지난 27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킹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정말 죄송하다. 6년 동안 제가 여러분에게 보여드렸던 모습이 전 제 모습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다 거짓이었고 제가 그걸 너무 늦게 알았다. 여태까지 다 거짓말이었다는 걸”이라며 시청자에게 사과하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오킹은 거친 숨을 내쉬며 “스스로 만든 거지만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부디 수사 잘 마치시고, 마친다고 하더라도 제가 거짓말쟁이가 아닌 건 아니기 때문에”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스캠코인’ 폭로글을 게재했던 위너즈 전 대표 최승정을 언급하며 “정말 스캠 코인이 아니라면, 그게 정말 누명이라면 네가 잘 벗길 바란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때 오킹의 여동생이 경찰과 함께 들어와 “살려주세요. 오빠 내가 어떻게 견뎠는데”라고 오열하는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담겼다.
최근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오킹에 위너즈 전 대표 최승정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오킹이 ‘더 인플루언서’의 실제 승자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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