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과 불륜? 외도한 건 너”
대만 톱 배우 서희원, 불륜 반박
임신 중 폭행, 왕소비 불륜 폭로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 배우 서희원이 전남편 왕소비의 불륜 주장에 반박했다.
지난 20일 서희원은 SNS를 통해 “바람을 피운 건 당신이지 내가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서희원은 성명문을 게재하며 “이혼 후 분풀이를 위해 당신의 카드를 몇 번 썼지만, 당신이 직접 서명하고 허락했다. 당신의 카드로는 남편(구준엽)의 어떤 것도 사주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화가 났던 이유는 장란(전 시어머니)은 흑인 남자가 당신과 정치적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당신을 폭행했다는 소문을 지어냈다”라고 밝혔다.
서희원은 “그러나 사실은 당신이 술을 많이 마시고 내 여동생을 밀쳐 넘어뜨렸고, 임신 중인 내가 막았는데도 당신은 날 바닥으로 밀었다. 그리고 해리포터 양장판을 들고 나를 내리쳤다”라며 “흑인 남자는 당신이 날 해치지 못하도록 당신을 잡은 거지 폭행한 게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왕소비는 결혼 생활 중 바람을 피웠다. 나는 당신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장란(전 시어머니)에게 알렸지만, 장란은 내게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장란과 장잉잉(왕샤오페이 여자친구)이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장란은 장잉잉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나를 모욕했다”라고 전했다.
서희원은 “이혼 후 당신들(왕샤오페이와 전 시어머니)이 루머를 퍼뜨리면서 나는 피해자가 됐다. 앞으로 나는 각종 비방에 더 이상 응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권한을 법과 정의에 맡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왕소비는 대만 타이베이 법원에 출석해 서희원이 구준엽과 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왕소비는 “서희원이 자신과 이혼하기 4개월 전 자신의 직원을 통해 한국에 보낼 선물을 구입했다”라며 “선물의 가치는 1,200만 타이완 달러(한화 약 5억 500만 원)“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앞서 대만 매체 시나연예, ET투데이 등 해외 매체에서는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과 이혼 전 다수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라며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왕소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만 언론에서 제기한 불륜설은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반박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