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3,600만 원’ 거부하자
신부는 행사 내내 신랑을 무시
신랑, 결혼 부케 땅바닥에 던져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의 결혼 부케를 땅바닥에 던지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 속 신랑 신부는 고급 호텔의 결혼식에서 식을 올렸다.
신랑은 가족, 친구 등 하객 앞에서 신부에게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손에 들고 신부에게 “결혼해 줘”라고 말했으나 신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신랑은 몇 번 더 물어보았으나, 신부는 무심한 표정으로 결혼식 내내 신랑을 무시했다.
결국 신랑은 화가나 부케를 땅바닥에 세게 던지며 현장을 떠났다. 예상치 못한 장면에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하객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고, 그 와중에도 신부는 충격을 받거나 후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차분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전해진 이야기에 따르면 신랑은 신부의 가족에게 결혼 전에 선물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식이 다가오자, 신부의 가족은 신랑에게 20만 위안(한화 약 3,600만 원)을 달라고 추가로 요구했으나 신랑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혀졌다.
신랑의 행동에 신부는 실망했고, 결혼식 날 고의로 신랑을 당황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영상으로 퍼지자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신부의 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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