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세계 제패한 우상혁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다음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난 1일 한국 육상선수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 사실을 알린 우상혁(용인시청).
이는 2022시즌 랭킹 포인트 1점이 모자라 아쉽게 파이널 진출하지 못했던 설욕을 만회한 셈이다. 그런 그가 또 한 번 한국을 넘어 세계를 놀라게 할 기록을 작성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로 생애 첫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최정상에 올랐다는 것. 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은 우상혁이 받게 될 상금에 주목하곤 했는데, 과연 그가 받는 상금은 얼마인지 알아보자.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간 총 14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선수들이 13개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로 랭킹 포인트를 정해 마지막 관문인 파이널에 진출하는 구조이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오를 수 있는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우상혁은 이번 시즌 총점 20점을 얻어 4위로 파이널에 나섰는데, 2m29까지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바를 넘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코비엘스키(폴란드)가 2m35를 3번 시도해서 모두 넘지 못한 순간 3차 시기에서 우상혁이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로써 최후의 승자가 된 우상혁.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3만 달러(약 4,000만 원)를 챙겼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2m33이 기준인 2024 파리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됐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우승 직후 그는 “2주 남은 아시안게임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고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