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경기 지연한 강인권 감독
KBO는 벌금 100만 원 부과
재발할 경우 엄중 처벌 경고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로 시작해 2023시즌 감독에 오른 강인권 감독.
그는 NC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과 탁월한 리더쉽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이에 NC는 다음 달 19월 10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KBO 10개 구단 중 4위로 순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인권 감독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여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 27일 LG 트윈스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던 중 경기를 고의로 지연시켰기 때문이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강인권 감독은 결국 KBO로부터 징계를 받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KBO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킨 강인권 감독에게 경고 및 제재금 100만 원 부과라는 징계를 내렸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3회초 1사 1,3루에서 신민재가 2루수 뜬공을 쳤고, 박민우가 외야 지역에서 역동작으로 공을 잡았다. 이 과정에 1루 주자 홍창기가 2루를 향하고 있었고, 박민우가 1루로 던져 주자를 아웃 시키며 이닝 종료가 됐다.
그러나 LG측에서 3루 주자였던 박해민이 홈을 밟은 것이 빨랐다며 어필했다. 비디오판독 끝 원심이 번복돼 LG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강인권 감독은 그라운드까지 나와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분노한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에게 타석에 나가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 이로 인해 긴 시간 경기가 지연되고 말았다.
이번 사례에 대해 KBO는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재발한다면,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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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10일?